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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서 떨어지는 식량 보다가...구호품에 맞아 즉사한 가자지구 3살 아이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10-23 1,394 Dailymotion

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1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운데 세 살배기 어린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품을 올려보려다 파편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2일 CNN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난민촌에서 가족과 머물던 3살 소년 사미 아야드는 지난 19일 떨어진 구호품 운반용 나무판자에 맞아 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야드의 할아버지는 구호품이 떨어질 당시 가족들은 아침 식사를 하던 중이었고 자신이 잠시 곁을 비운 순간 구호품 덩어리가 손주에게 떨어졌다면서 아이를 안고 미친듯이 달렸지만 즉시 죽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떨어진 구호품으로 아야드의 이모와 사촌들도 얼굴, 발 등에 부상을 입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국제 사회가 가자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짜낸 고육지책인 구호품 공중 투하 작전이 아야드의 생명을 앗아갔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인간적 존엄을 박탈하고 있다며 분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야드의 할아버지는 "우리는 원조를 원하지 않는다. 존엄을 원한다"면서 "이스라엘 뿐 아니라 아랍 국가들로부터 받고 있는 모욕과 수치는 이걸로 충분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아야드가 숨진 날 칸유니스에서는 아랍에미리트(UAE)의 항공기가 식량 패키지 81개를 공중에서 투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이에 대해 UAE 당국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으며, 이날 아야드가 숨진 난민촌에는 UAE 국기가 표시된 구호품 나무 상자들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32003425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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